2026년 0128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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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신뢰지수 결과와 업종 차별화
(다우 -0.83%, 나스닥 +0.91%, S&P500 +0.41%, 러셀2000 +0.26%,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40%)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대비 9.7p 하락한 84.5를 기록하며 2014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악화. 현재 상황 지수가 9.9p 하락하며 실질 체감 경기가 급격하게 악화. 이는 지난 정부 셧다운, 높은 물가, 고용 악화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더 문제는 기대 지수가 9.5p 하락한 65.1을 기록한 점. 통상 기대지수가 80 미만일 경우 1년 이내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는데 지난 2월 이후 12개월 연속 80을 하회해 관련 불안이 확대. 

한편, 고용시장에서 풍부한 일자리가 3.6%p 감소한 23.9로, 구직의 어려움은 1.7%p 증가한 20.8을 기록해 고용 악화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줌. 실제 이날 발표된 ADP 주간 고용 보고서 결과를 보면 1월 3일까지 4주간 민간 고용이 7,750명 증가에 그침. 최근 고용보고서 결과를 보면 고용의 대부분이 경기와 관련이 크지 않는 교육 및 헬스케어에 집중되어 있어 이러한 민간 고용 증가의 변화, 소비자 신뢰지수 내 고용 관련 내용 등을 반영하면 고용 악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평가. 이로 인해 향후 소비 지출도 위축될 수 있어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은 확대

이러한 경제 지표 결과에서 알 수 있듯 미국 경제의 불안감은 확대되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여전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견고한 모습. 이는 시장이 당장의 불안 우려보다 AI로 인한 구조적 변화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 특히 AI 혁신이 가져올 장기적인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업의 마진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기술주 전반의 밸류에이션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모습.

다만, 공급 측면의 효율성 개선이 최종 수요의 뒷받침 없이는 재고 과잉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은 경계해야 함. 기업이 아무리 생산성을 높여도 구매력을 상실한 소비자가 소비를 하지 않으면 결국 실적 악화는 피할 수 없기 때문. 최근 반도체 칩 가격 급등이 완제품 가격 인상을 촉발하고, 이것이 다시 판매 감소와 재고 누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가능성에 시장이 주목하는 이유. 

결국 현재 시장은 장기적인 수요 위축 리스크를 인지하면서도, 당장 눈앞에 보이는 실적 개선에 주목하는 모습. 이런 변화가 오늘 반도체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소비 관련 업종은 위축되는 차별화 장세가 나타난 이유

 

 

 

[1/28, 장 시작 전 생각: 시장의 저울질, 키움 한지영]

- 다우 -0.8%, S&P500 +0.4%, 나스닥 +0.9%
- 엔비디아 +1.1%, 마이크론 +5.4%, 유나이티드헬스 -19.6%
- 미 10년물 금리 4.24%, 달러 인덱스 95.5pt, 달러/원 1,434.1원

1.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간 엇갈린 행보를 보였습니다.

12월 소비자심리지수 냉각, 실적 부진에 따른 유나이티드헬스 폭락(-19.6%)에도, 

낸드가격 상승 전망, 4분기 실적 기대감 등에 따른 마이크론(+5.4%), 엔비디아(+1.1%), MS(+2.2%) 등 테크주 강세로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12월 컨퍼런스 소비자심리지수(84.5 vs 컨센 90.6)는 쇼크를 기록하면서, 2020년 코로나 판데믹 시절에 비해 소비심리가 냉각됐습니다.

통상 지표 부진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지만, 3월 FOMC 금리 인하 확률은 17%로 별다른 변화가 발생하지 않았네요.

오히려 10년물 금리는 4.24%대로 상승한 반면, 달러인덱스는 95pt선까지 급락(전일대비 -1.6%)하는 등 셀 아메리카 성격의 트레이드가 전개된 모습입니다.

2.

달러 급락은 “달러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트럼프 발언이 영향을 준 것도 있습니다.

여기에 관세 노이즈 재확산, 셧다운 불확실성, 연준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주가, 금리, 달러 간에 엇갈린 흐름을 초래한 듯 합니다. 

일단 메모리 슈퍼사이클 기대감, 엔비디아의 코어위브 투자 모멘텀, M7 실적 등 증시 고유의 요인에 시장이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는 점은 안도 요인입니다.

다만, 이번주 남은 기간 동안 1월 FOMC 결과, 셧다운 여부 등 상황 정리가 되는 과정에서 매크로 노이즈가 일시적인 증시 변동성을 유발할 가능성을 열고 가야겠습니다.

3.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소비심리지수 냉각, 달러 및 금리 변동성 확대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2.4%), 트럼프의 유화적 발언(“한국과 관세 인상 해결책 마련할 것”)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전망입니다.

장중에는 1월 FOMC 대기심리 확산, 전일 급등 업종 중심의 차익실현 압력을 받으면서 순환매 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어제 코스피가 종가 기준 처음으로 5,000pt대에 진입한 가운데, 월간 수익률은 +20.6%를 기록하면서 지난 10월 상승률(+19.9%)을 상회했네요.

시장의 쏠림현상이 완화되고 있는 분위기인데,

1월 1~3주차 기간 동안 코스피가 약 12% 폭등하는 과정에서 일평균 상승 종목(364개)보다 하락 종목(418개)이 더 많았습니다.

반면, 1월 4~5주차 기간 동안 코스피가 약 4% 상승하는 과정에서 일평균 상승 종목(443개)이 하락 종목(357개)을 상회하는 환경으로 바뀐 모습이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종목간 수익률 분산(Market Breadth)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코스피 내 과열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4.

지난 6월 3,000pt 돌파, 11월 4,000pt 돌파 당시와 비슷하게, 5,000pt 초반 레벨에서 심리적인, 수급적인 저항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지수대 안착 후 추가 상승을 결정짓는 주된 동력은 실적이며, 

현재는 작년 6월, 11월보다 코스피의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코스피 선행 영업이익 YoY, 25년 6월 +5.4% -> 25년 11월 +29.6% -> 26년 1월 +63.7%)

MSCI 지수 기준 1월 말 한국의 선행 EPS(YoY +89.7%)가 미국(+14.9%), 선진국(+14.8%), 신흥국(+22.6%)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점도 이번 국내 강세장에 정당성을 부여합니다.

5.

결론적으로, 

1) 트럼프의 관세 재인상을 둘러싼 정치 및 외교 불확실성, 

2) 주 후반 반도체 등 주도주 실적 발표 직후 나타날 수 있는 셀온 현상, 

3) 코스닥 FOMO 심리 여진 등이 코스피의 단기 변동성을 촉발할 소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도주 중심의 견조한 이익 모멘텀을 감안 시, 

그 잠재적인 변동성을 분할 매수를 통한 코스피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을 전략의 중심으로 가져가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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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체감온도 영하 10도가 넘는다고 합니다

한동안 영하 10도대의 날씨를 내내 겪고 있음에도, 맹추위에 쉽게 적응은 되지 않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면서,

오늘 장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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