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211 대비
- 흥미로운 것 또는 관심있는 것/주린이의 주식 공부
- 2026. 2. 11. 07:00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말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상승 흐름이 주춤했다. 소비 둔화가 확인되자 국채 금리는 하락하며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고개를 들었지만,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10% 오른 5만188.1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33% 빠진 6941.80을,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 지수도 0.59% 내린 2만3102.47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소폭이나마 오르며 사흘 연속 최고치 경신은 이어갔다.
미 국채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4시 기준 글로벌 국채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5.5bp(bp=0.01%포인트) 하락한 4.143%로 내려가 약 4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30년물 금리도 6.6bp 내린 4.784%로, 1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미국의 소비 둔화조짐이 뚜렷해지면서 미 경제 성장세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졌고, 올해 기준금리와 인플레이션 경로가 기존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은 탓이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보합(0.0%)을 기록했다. 이는 11월의 0.6% 증가 이후 증가세가 멈춘 것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0.4%)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 역시 보합에 그쳐 예상치(+0.3~0.4%)에 미치지 못했다.
연간 기준 소매판매 증가율은 2.4%로, 11월(3.3%)에서 뚜렷하게 둔화됐다. 이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2.7%)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실질 소비 증가세가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에서는 관세 부담과 고물가, 악천후에 따른 생활비 압박이 소비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총생산(GDP)에 직접 반영되는 ‘컨트롤 그룹’ 소매판매는 12월에 0.1% 감소해 시장 예상(+0.4%)과 달리 뒷걸음질쳤다. 이 지표는 음식 서비스, 자동차, 건축자재, 주유소를 제외한 핵심 소비를 반영한다.
이에 따라 대형 유통업체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트코(-2.7%)와 월마트(-1.8%) 주가는 하락했다.
월가에서는 4분기 성장률 전망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추적 모델(GDP나우)은 앞서 미국의 4분기 성장률을 연율기준 4.2%로 예상했지만, 이번 소매판매 지표를 반영해 3.7%로 낮춰 잡았다.
BMO캐피털마켓의 베일 하트먼은 “2025년 말 소비 모멘텀이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약했다”며 “2026년 성장률 추정치에 덜 우호적인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토로증권의 브렛 켄웰은 “이번 지표는 재앙은 아니지만, 노동시장 불안과 자산시장 변동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결코 건설적인 신호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시장 시선은 11일 발표될 1월 고용보고서와 14일 공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쏠려 있다. 시장은 1월 비농업 고용이 6만8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4.4%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례 고용 통계 수정 과정에서 지난해 고용 규모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와 일부 소프트웨어 종목이 압박을 받았다. AI 기반 세무·자산관리 자동화 도구의 등장으로 전통적인 자산관리 비즈니스 모델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찰스슈왑(-7.3%)·레이먼드 제임스(-8.8%)·LPL파이낸셜(-8.3%) 등 주요 자산관리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비상장 핀테크 알트루이스트가 공개한 새 AI 툴이 금융자문 업무의 효율화를 넘어 수수료 압박과 시장 점유율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투자자 매도를 촉발했다. 최근 급락 이후 반등하던 소프트웨어주 중심 상장지수펀드(ETF) ‘i셰어즈 확장 테크·소프트웨어 섹터’(IGV)도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한 후 0.4%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일부 투자은행은 최근 소프트웨어주 급락이 과도했다고 평가한다. JP모간은 “AI로 인한 단기적 교란 가능성이 지나치게 반영됐다”며 포지션 조정 이후 반등 여지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도 “AI 테마 전반에 대한 지나치게 포괄적인 비관론이 형성됐다”며 “승자와 패자가 갈리겠지만 많은 기업이 적응하며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가에서는 현재를 상승장 이후의 ‘조정·정체 국면’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XS닷컴의 안토니오 디 지아코모는 “기업 실적에 대한 낙관과 경기 둔화 우려가 균형을 이루며 지수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02/10 미 증시, 경기에 대한 불안으로 업종 차별화 진행되며 혼조 마감
미 증시는 소매판매가 예상을 하회한 결과를 내놓자 경기에 대한 불안으로 하락하기도 했지만 일시적으로 금리인하 기대를 높인다는 점에서 반발 매수세도 유입. 한편, 금융주가 하락 주도한 가운데 유틸리티 업종이 견조. 더불어 반도체, 대형 기술주 등도 종목 압축과 차별화가 진행. 장 후반에는 경기 불안 등에도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매물 확대되며 결국 혼조 마감(다우 +0.10%, 나스닥 -0.59%, S&P500 -0.33%, 러셀2000 -0.34%,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68%)
*변화요인: 소매판매 부진과 연체 증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
12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02% 감소해 시장 예상치(+0.4%)를 하회. 자동차(-0.18%), 전자제품(-0.41%), 의류(-0.7%), 백화점(-0.71%) 등 대부분 품목이 위축됐으며, 온라인 판매 역시 0.05% 증가에 그침. 연말 쇼핑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필수재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소비가 감소. 이번 소비 부진은 계절적 조정 영향도 일부 작용했으나, 하반기부터 이어진 실질 소득 성장 둔화와 높은 물가 압력으로 소비자들의 실질 구매력이 약화된 결과로 판단. 이에 경기 위축 리스크에 대한 불안이 확대. 지표 발표 후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주식시장은 부진.
한편, 뉴욕 연은의 4분기 가계부채 신용 보고서에서는 가계 신용 건전성 악화가 뚜렷. 전체 가계 부채 중 연체 비중은 4.8%로 전 분기 대비 0.3%p 상승했으며, 신용카드 부채는 전년 대비 5.5% 증가. 여기에 학자금 대출 연체율은 9.6%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자동차 대출의 중위 신용 점수 하락 등 전반적인 신용의 질이 악화.
결국 미국 경제는 자산 양극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를 보여주고 있음. 뉴욕 연은에 따르면 가계 자산 중 주식 비중은 상위 1%가 49.9%인 반면 하위 50%는 1.1%에 그침. 증시 호황에도 불구하고 자산 효과가 중산층 이하로 확산되지 못하며 계층 간 소비 격차가 확대되는 K자형 소비 구조 요인. 결국 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자본 지출 확대와 이익 개선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지만 최종 소비자의 구매력 약화는 중장기적으로 경기 둔화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음. 이에 시장은 단기 실적 개선 기대와 장기 경기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국면이 진행되고 있어 종목 압축과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
이런 가운데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경제 데이터를 평가하는 동안 금리는 꽤 오랫동안 현재 수준에서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 특히 섣부른 미세조정보다 그동안 금리인하의 효과를 지켜보는 인내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주장. 더불어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도 물가 하락만으로 금리를 인하해서는 안되며 고용악화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가 아니면 금리는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 이러한 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국채 금리의 하락이 축소되고 달러화 약세 또한 축소돼 주식시장은 매물 출회.
*한국 증시 관련 수치: 반도체, 미국 소비 부진
MSCI 한국 증시 ETF는 1.27% 하락했지만 MSCI 신흥지수 ETF는 0.15%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68% 하락. 러셀2000지수는 0.34% 하락했지만 다우 운송지수는 0.32% 상승. KOSPI 야간 선물은 0.10% 하락.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459.10원을 기록. 야간 시장에서는 1,457.2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57.00원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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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웨스트 바이오서밋
3월 9~11일 웨스틴조선서
로슈·J&J·바이엘·머크그룹
빅파마 파트너링 총괄 총출동
외국인 등록자만 100명 넘어
글로벌 투자사 대표들도 방한
한국 바이오 산업을 이끄는 CEO와 차세대 리더도 서밋 무대에 오른다. 박상훈 일리미스 테라퓨틱스 CEO, 박태용 갤럭스 공동창업자 겸 부사장,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CEO, 이재준 일동제약 공동대표, 허남구 에임드바이오 CEO 등이 글로벌 제약사·투자자들과 직접 교류에 나선다.
[2/11, 장 시작 전 생각: 경계 모드, 키움 한지영]
- 다우 +0.1%, S&P500 -0.3%, 나스닥 -0.6%
- 엔비디아 -0.8%, 마이크론 -2.7%, 샌디스크 -7.2%
- 미 10년물 금리 4.14%, 달러 인덱스 96.7pt, 달러/원 1,457.2원
1.
미국 증시는 지표 경계모드에 들어가면서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연말 소비시즌에도 12월 소매판매가 (MoM, +0.0% vs 컨센 +0.4%)를 기록하며 경기 불확실성이 부각된 가운데,
클리블랜드 연은, 댈러스 연은 등 일부 연은 총재들의 매파적인 발언, 1월 고용지표 경계심리 등이 나스닥을 중심으로 하방 압력을 가했던 하루였네요.
마이크론(-2.7%), 샌디스크(-7.2%) 등 최근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는 반도체주의 경우,
TSMC(+1.8%)의 1월 매출 호조(YoY, +37%)라는 호재가 있었지만, 소매판매 부진에 따른 B2C 세트수요 감소 우려 속 차익실현 물량으로 취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
오늘부터는 고용과 CPI를 한 주에 다 치러야 하는 매크로 영향권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일단 오늘 밤 1월 신규고용과 실업률 컨센서스는 각각 7만건(vs 12월 5만건), 4.4%(vs 12월 4.4%)로 지난달보다 개선될 것으로 형성됐네요.
1월 고용 데이터는 적당히 부진하게 나와야 시장도 "Bad is good(고용이 악화될수록,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강화)"로 반응할 것이며,
컨센보다 더 악화된 수치가 나올 시 "침체 내러티브 재강화 -> 시장 참여자들의 판단 혼란 ->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의 피드백 루프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난 9일에 케빈 해싯 백악관 위원장이 "다소 낮아진 고용 수치를 대비해야 한다", "쇼크가 나더라도 당황할 필요는 없다" 식으로 미리 언질을 준 점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예상 밖의 고용 쇼크가 나오더라도, 발표 직후 초기의 선물 시장 반응은 불안감 확대이겠지만,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그 불안이 완화되는 쪽으로 귀결되지 않을까 싶네요.
3.
오늘 국내 증시도 미국 소비지표 부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0.7%), 1월 고용 경계심리 등으로 하락 출발한 이후 종목 장세를 보일 예정입니다.
장중에는 개인 수급을 중심으로 한 조정 시 매수 수요가 지수 하방 경직성을 부여할 듯 한데,
예탁금이 98.5조원을 기록하며 하루만에 10.4조원 감소했다는 소식이 오늘 개인 수급 강도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4.
여전히 코스피, 코스닥 모두 일간 주가 변동성이 상당합니다.
업종간 순환매, 손바뀜의 빈도도 늘어나고 있다보니, 어제의 주가 상승이 오늘의 주가 상승을 담보하기가 어려운 환경입니다.
그래도 연초 이후 폭등에 따른 주가 과열 및 속도 부담 문제가 더 심각해지지 않고 있네요.
가령, 1월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이격도(20일선과 주가의 거리를 비율로 나타낸 지표)가 110%를 상회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격도 110%대는 2000년 닷컴버블(코스피는 115%대, 코스닥은 125%대) 이후 최고 수준이었으니, 그만큼 기술적 과열 부담이 과했던 것입니다.
5.
그러나 이제 이격도는 코스피가 104%대, 코스닥이 105%대로 낮아졌네요.
단순 기술적 과열로 인한 주가 급락 확률은 크지 않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여전히 업종 선택의 난이도도 만만치 않고, 이번주 남은 기간 내내 연휴 직전 수급 공백, 미국 대형 매크로 이벤트 경계심리 등 변동성 유발 요인들이 대기하고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주식 비중 보수적 축소 -> 현금 비중 확대"는 대응 전략의 후순위로 가져가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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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날씨는 겨울치고 포근하지만,
반대급부 현상으로 미세먼지는 나쁘다고 합니다.
다들 건강과 컨디션 관리에 유의하시면서
오늘 장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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